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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기 전 서산시장 정무비서, 서산시의원 출마

유희만 기자 | 기사입력 2022/01/24 [06:40]

문수기 전 서산시장 정무비서, 서산시의원 출마

유희만 기자 | 입력 : 2022/01/24 [06:40]

“청년들이 살고 싶은 서산을 만들고 싶다”

 

1995년 처음 민선으로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올해로 제8회를 맞았다.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어떤 정치인이 서산시민들 앞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까. <서산신문>은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정당 예상 후보자와 인터뷰(서면 포함)를 통해 그들의 비전과 정치 철학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문수기 전 서산시장 정무비서를 만나 6.1지방선거에서 서산시의원(부춘동·석남동·인지면) 출마를 선언한 배경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김종돈·유희만 기자

 

#.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강점은?

젊음과 탁월한 공감능력과 이해 및 소통능력입니다. 제 나이가 올해로 만45세입니다. 소위 더불어민주당 당규상 청년에 속하고 현재 직책도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문화체육분과 위원장인 만큼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들 보다 절대적인 나이가 젊은 것도 있지만 결혼이 늦은 탓에 아직 아이들이 6살 4살 인지라 청년과 육아 등 2040 세대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학부 법학을 전공한 후 법률사무장으로서 15년여간 남녀노소 수없이 많은 민원인 및 의뢰인을 상담하며 얻은 공감능력, 그리고 서산시청 정무비서관으로 들어가기 전 심리상담사로서 부부상담 등을 통하여 얻은 공감능력 소통능력은 타후보와 비교할 수 없는 저만의 장점이며, 이러한 위 두가지 장점이 더해져 청년과 장년의 가교역할과 각 세대를 아주 잘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온고이지신’ 할 수 있는 강점입니다.

 

#. 시의원이 된다면 서산발전을 위해 가장하고 싶은 일은?

아이들이 행복한 서산,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서산, 문화가 함께하는 서산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한 실천의 하나로 호수공원을 잔디광장으로 바꾸어 절반은 상시적 야외 문화예술인의 공연장 화, 절반은 아이들을 위한 숲놀이터로 조성하고 싶습니다. 물론 기존의 호수공원 둘레 워킹 코스는 살리는 방향으로... 또한 청년 쿼터제와 청년 포인트제를 제도화 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청년이 모든 위원회와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주체가 될수 있도록 하여, 지자체 장이 바뀌어도 청년이 서산 속 사회내에서의 지위를 보장하도록 할 것입니다. 비록 시행 초기에는 그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으나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바뀌어야만 청년들이, 살고 싶은 서산 지속가능한 서산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 서산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고 생각되는 것과 대책은?

공공연히 아시다시피 시청사 이전 문제, 터미널 이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서산시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부채꼴 구조로 되어있는 방사형 도시입니다. 그러기에 과거의 도시 발전 및 도시 통제의 시대에는 현재의 청사 자리가 최적의 자리라고 볼수 있으나, 인구 18만을 넘어선 현재로서는 도시 외곽에서 현 청사까지 가는 교통사정등을 감안할 때 낭비되는 사회비용이 엄청나다고 봅니다. 현재 청사 자체도 수십개로 쪼개져 있어 그 불편은 고스란히 민원인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 청사 자리에 개증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신청사를 외부로 조속히 이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현 청사를 포함한 번화로 및 동헌로를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독자적으로 기획하고 연출할 수 있도록 하게 하여야 합니다. 나아가 공무원의 입장에서 볼때 업무환경이 좋아야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 질도 한층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음으로 터미널 문제는 터미널이 이전 한다고 하여 구도심 및 전통시장이 고사할 것이라는 생각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터미널을 이전하되 현재의 터미널 자리 일부는 최신식 주차 시설로 탈바꿈하고, 시내버스가 경유하게 기능을 남겨 둔다면 전통시장은 더욱 활성화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버스타고 와서 시장보고 가시는 소비자의 매출이 과연 지금시대에 얼마나 될까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 시의원 후보로서 지역구의 최대 현안과 그 대책은?

교육환경의 개선이라고 봅니다. 예천동에 중학교 문제가 심각한 위기 단계에 있습니다. 지난 1년여간 현장을 다니면서 시민의 이야기를 들은 바로는 예천동에서 아이가 초등학교를 마치는 시점에 이사, 특히 서산을 떠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가 상당수에 이릅니다. 반드시 예천동에 중학교를 신설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아마도 교육청관계자의 논리는 서산지역이 인구가 과연 계속해서 팽창할 것이냐? 만약 그렇지 않다면 후에 학교가 남는 현상, 그렇게 되면 교사의 고용문제를 논리로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러나 현재 학급당 학생수를 30여명에서 15명 내외로 조정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렇게 된다면 교육청 관계자 측의 위 우려의 논리는 이유없다고 봅니다. 얼마전 제가 살고 있는 효성아파트에서 서산중학교 까지 걸어서 등교를 해보았습니다. 총 31분이 걸렸고, 횡단보도 17개를 건너야 할 뿐만아니라, 도저히 보행환경이 걸어갈 수 없는 환경입니다. 그렇다면 예천동 부모들은 모두 아이들을 차로 등하교를 시켜야 하는데 이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의 낭비입니다.

 

#. 유권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정치는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정치인이 하는 모든 언행은 생산적이어야 하며, 정치인은 사명감과 숙명을 어깨에 짊어져야 합니다. 단순히 순간의 오기가 발동하여 정치를 꿈꾸거나, 찰나의 인기나 바람에 편승하여 정치를 시작하는 것은 정치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길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모두 유권자에게 돌아가는 것이기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어야 하고,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입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를 꼭 살펴보시고 선택해주시길 바라며, 유권자 여러분께서 그중에서도 특히 문수기라는 정치인 한명을 잘 키워주시고 크게 성장시켜서 먼 훗날에는 대한민국의 인재로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약력

전) 서산시(시장 맹정호) 정무비서관

전) 문석호 변호사(전 국회의원) 법률사무장

현)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문화체육분과 위원장

현) (사)가로림만생태관광협의회 이사

현)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입주자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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