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소멸과 함께 찾아 온 지구촌의 경제적 어려움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심각하고 위험스럽기만 합니다.

물론 코로나19의 여파 때문으로 생긴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결코 그런 원인만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 지역과 같이 도농복합도시의 경우에는, 고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유효 경제인구의 급감으로 인하여 더욱 경제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또 하나의 지역신문이 창간된다는 사실에 매우 큰 기대를 걸게 됩니다.

지역 언론이란, 단순하게 지역 정보 전달의 역할 뿐 아니라,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서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내는 종합적인 가이드 역할은 물론, 발전의 촉매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 홍수의 시대를 거치면서, 이제는 정보의 질(質) 또한 소비자에게 감성(感性)적 언어로

다가설 수 있는 차별화된 고정보의 선택과 전달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탄생되는 ‘서산신문’이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다 더 큰 언어로 소비자와 함께 하면서 지역 산업과 문화예술의 발전에 시금석이 될 수 있는 기대만발의 정론지가 될 것을 기대하여 봅니다.

또한 지역의 숨어있는 유. 무형의 문화자원 발굴과 산업으로의 연결에 앞장서면서, 지역 인재를 키워내는데 직. 간접적으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낼 수 있는 보석 같은 촉매지로 발전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