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가 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산시장 공천을 놓고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서산시장에 도전할 후보들이 전열 정비를 마치고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공천 경쟁에 불이 붙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맹정호 현 서산시장, 임재관 현 서산시의원, 한기남 전 청와대행정관 등 3명의 후보가 나선다.(가나다 순) 현직 시장의 재선 도전이냐 아니면 새로운 민주당 후보냐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맹정호 현 서산시장은 현직인 점을 앞세워 그동안 성과와 사업 완수의 필요성 등을 내세울 것 으로 보인다.
임재관 현 서산시의원은 ‘새 인물론’을 내세우며 일찌감치 서산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같은 당인 맹정호 시장을 견제하는 모습이 적지 않게 보였다.
한기남 전 청와대행정관은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맹정호 시장에게 패해 출마가 좌절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집권당으로 변모하는 국민의힘은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유관곤 전 서산시의원, 이완섭 전 서산시장 등 4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열심히 표밭을 다지고 있다.(가나다 순) 이들은 공천 과정에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은 비교적 정치 신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역 곳곳을 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은 지난 선거를 포함해 서산시장 선거에 3번 도전해 모두 낙선한 경험이 있어 이번 선거에서는 운동화 끈을 꽉 조이고 절실한 각오로 뛰고 있다.
유관곤 전 서산시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내 후보경선을 펼칠 당시 서산시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꾸준히 당내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이를 발판으로 경선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이완섭 전 서산시장은 앞서 두 번이나 서산시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인지도 측면에서는 가장 앞서간다고 볼 수 있다.
여·야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여론조사 등의 절차를 통해 6.1 지방선거에 나설 서산시장 후보자 선출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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