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그간 축산농가에서는동물용 폐의약품을 오랜 시간 방치하거나, 자체 소각,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처리한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 가축전염병 전파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시는 의료폐기물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3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동물용 폐의약품을 처리한다.
수거 품목은 백신 공병, 동물용 주사기, 주사침 및 혈액, 체액 등이 묻은 거즈 붕대 등으로, 동물용 폐의약품 외에 다른 폐기물은 수거하지 않는다.
축산농가는 사용한 백신의 공병과 동물용 주사기는 특수마대에 보관․분리하고, 주사침은 소독 후 별도의 통에 보관해 농업기술센터에 서산시 방문․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 처음 시범하는 사업인 만큼 적절한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읍면동 및 축산관계자들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는 알맞은 분리배출 방법을 준수하는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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