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서산시지회(회장 김영석)는 22일 오전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61회 전국나라사랑 스피치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완섭 시장, 조동식 시의회의장, 조한구 서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자유총연맹 서산시지회 회원, 연사 지도교사,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심사기준발표,  △스피치,  △심사집계,  △종합심사 및 강평,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 졌다.

특히 김계환(부회장 및 중앙매일신문 충남본부장) 심사위원장은 "우선 초등학생은 초등학생 답게 또 대화하는 식으로 발표하시되 발표 시간을 엄수해 달라며 내용숙지 및 구성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또 "내용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나? , 동작과 자세 등을 중점으로 심사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우열을 가리겠다" 라고 심시기준을 발표했다.

이날 관내 초·중학생 13명이 스피치 연사로 나서 그동안 갈고 닦은 나라사랑과 안보 및 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슴없이 전달하는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합 결과 ▲대상(서산시장상)은 김희주(서일중 3)-"함께 지켜가요, 우리의 민주주의를" , ▲금상(서산시의회의장상)은 여소율(서일중 1)- "하나가 될 수 있도록" , ▲은상(서산교육장상)은 한고은(서일중 1)- "나의 자유는 너의 자유와 만나는 곳에서 멈춘다" · (경찰서장상) 김희주(석림초 5)- "통일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기" , ▲대회장상은 한서윤(부춘초 6)- "북한 아이들에게 뽀로로를 보내주세요" 등 13명의 연사들이 각각 상장과 함께 트로피를 수상했다.

또한 이번 스피치 서산시 예선대회에 출전한 학생을 지도한 공로로 서일중학교 유양순 교사가 교육장상 지도상을 수상했다.

김영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제61회 전국나라사랑 스피치 서산시 예선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매년 거듭되는 전국나라사랑 스피치대회는 대통령 상을 받을 만큼 자리매김 했다" 면서 "서산시 예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충청남도 대회에 서산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라고 했다.

이어 "오늘 예선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민주주의 가치와 평화통일 새통합 등의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스피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며 "본 대회를 준비해 주신 연맹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61회 전국나라사랑 스피치 서산시 예선대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김영석 지회장님을 비롯한 연맹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며 "오늘 13명의 초·중 연사들은 본인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시길 바라고, 스피치는 본인이 갖고 있는 내용을 상대방에게 또박또박 전달하고 감동까지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면서 "두려움을 떨치고 당당하게 스피치 대회에 임해 달라" 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스피치 서산시 예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희주(서일중 3) 학생은 오는 8월중 전국나라사랑 스피치 충청남도대회에 서산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