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방가옥과 해미읍성 등 유원지에는 봄날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낮 시민들은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이는 풍경을 마주하게 돼 신기하다”며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읍내동에서 왔다는 ㄱ씨는 “주말마다 아이랑 어디갈까 고민되는데 거리두기 해제 첫 주말이라 모처럼 편한 마음으로 놀러 나왔다”면서 “앞으로 코로나가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호수공원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봄 정취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걸음으로 가득했다.
석림동에서 호수공원을 찾은 젊은 청년 ㄴ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외출하는 것 자체가 눈치보였다”며 “이전에는 몰랐던 일상의 감사함을 새삼 느낀다. 감염 걱정 없이 마음껏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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